코로나19 신규 환자가 연이틀 6만 명대를 기록하는 등 겨울철 재유행이 본격화하자 정부가 방역 대책을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7차 유행의 확진자 규모 등 전망과 이에 대비한 백신 접종 계획, 병상 운용 방침 등을 밝힐 것으로 보이는데요,
방역 당국 브리핑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백경란 / 질병관리청장]
전주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하였습니다. 향후 확진자 증가세에 따라서 추가 증가가 예상됩니다. 또한 면역 회피가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진 BQ1.1, BF.7 등 신규 변이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들 변이의 국내 발생률은 현재는 1~3%로 높지 않지만 해외 유입 사례에서 검출률은 2~3배 이상 높으며 프랑스, 미국 등에서는 빠르게 확산되고 있어 향후 우세화에 대해서 주의 깊게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습니다.
향후 유행 전망 말씀드리겠습니다.
질병관리청과 민간 연구진은 수리모델링을 통해 겨울철 유행을 예측하였습니다. 겨울철 유행은 변이 발생 영향 등의 시나리오에 따라 최대 15만 명에서 20만 명까지 폭넓게 전망되었습니다.
정점은 변이 유입 상황에 따라서 12월 혹은 그 이후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최대 18만 명 발생 정점 주간 일평균 13만 명이었던 지난 여름철 유행 수준 이내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현 시점에서는 예측할 수 없는 요인으로 더 증가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아직 신규 변이 유입이 높지는 않지만 신규 변이의 국내 유입과 확산에 따라 재유행이 빠르게 전개될 가능성도 있는 상황이므로 이에 선제적으로 대비책을 마련하고 국민께 말씀드립니다.
향후 계획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대로 겨울철 유행은 여름철 유행 수준 이내로 발생할 가능성이 높음에 따라 여름철 유행 대응과 같이 시간, 인원 제한 같은 일률적인 사회적 거리두기 없이 방역, 의료 역량으로 지속적으로 대응할 계획입니다.
백신과 치료제는 충분한 물량을 확보 중이고 진단검사 역량도 충분합니다.
아울러 현재 보유 병상은 6000여 개로 일 확진자 19만 명 발생까지 대응 가능하고 지정 병상 이외 일반 2000여 개의 일반격리병상도 코로나19 환자를 진료할 수 있도록 준비 중입니다.
이러한 대응 역량을 바탕으로 방역당국은 예방접종과 먹는 치료제 투약, 감염취약시설 보호와 변이 감시에 집중할 예정입니다.
먼저 동절기 추가 접종...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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